" 노루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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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귀 "
구름에 가리어
오락가락 하는 햇빛을 기다리며
자세를 잡았다, 풀었다 하면서
힘들게 담은 아이들 입니다.
" 밝은 날. 다시 오지. " 하는 생각도 있지만
이 아이들은 지금 못 보면
다시 볼 수 없는 아이들이라
아무 소리 못 하고,
군말 없이,
쪼그리고 업드려서 담아 왔습니다.
< 2018 / 03 / 10 용추계곡에서 >
*** 좋은 날, 좋은시간 되십시오. ***
댓글목록 10
저도 이 녀석을 담아 보려했는데, 너무 이른탓에 줄기만 보고 발길을 돌렸네요.
잘 담으셨습니다.
분흥,흰색 다정하게 모여 핀 모습이 좋아요..^^
늘 건강하세요
전 언제나 노루귀들을 만날까요?
화사한 모습 담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울동네는 아직 소식 없답니다.
화사한 분홍빛노루귀가 예쁩니다.
잘 보았습니다...^^
머시따~~~
덕분에 감사히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