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로는 누른하늘말나리로 보기는 어렵겠는데요?

두산백과의 누른하늘말나리 항목:
"높이 약 1m로, 물빠짐이 좋은 산기슭이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바소꼴 또는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줄기 가운데에서 6~12개가 돌려나고, 줄기 윗부분에는 작은 잎이 어긋난다. 돌려난 잎은 연한 녹색 무늬가 뚜렷하고, 어긋난 잎은 위로 갈수록 작아진다. 꽃은 7~8월에 짙은 노란색으로 피는데, 줄기 위쪽에 1~6개의 꽃이 위를 향해 곧게 달린다. 화피(花皮)는 6장이며, 갈래조각은 길이 4~5cm의 바소꼴로 끝이 약간 뒤로 굽는데, 황적색이며 안쪽에 자주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로, 화피보다 모두 길이가 짧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누른하늘말나리 (두산백과)

저는 누른하늘말나리가 맞는 것 같습니다.

어제 하늘나리를 만나고 왔는데 귀하게도 완전한 노랑하늘나리를 보게 되었지요 ~
이상하죠? 날씨 또는 광량과 관계되는지 육안으로 몇 미터 밖에서 볼때 붉은색이었는데
컴퓨터에 옮겨보니 황색이 짙게나타나는 경우가 생겨서 지금 종류를 하나하나 검색해보고 있는중이랍니다.
옥가실님의 사진의 나리는 "말" 자를 빼고 하늘나리라고 확신을 합니다.

화피에 자주색 반점이 없는 것을 지리산하늘말나리(var. carneum),
짙은 노란색 꽃이 피는 것을 누른하늘말나리(var. flavum)라고 한다라고 했으니
야생화 전초란에 등록해 보겠습니다.

또 한가지 말나리는 아직 피고있지 않은것 같았는데
말나리의 특징 중 하나가 여섯장의 꽃잎 중 꽃잎이 하나 빠져 있는듯한
즉 아랫쪽 꽃 잎 두 장이 여덟팔자 모양이라는 점.
하늘말나리는 하늘을 향해 피지만 꽃이 옆을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이 헷갈리는듯 하다는 도랑가재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30m정도의 큰 나무들이 우거져 그늘이 많은 산자락 골자기이고 황량나물, 큰까치수염, 범꼬리,옥잠난초 등이 자생하고 있는 곳인데

실물은 붉은 색보다는 노란색이기는 하지만 완전 노란색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도 되고요

요즘 말나리가 피지않는다는 데 가뭄 때문인지 꽃이 벌써 시들은 것도 있고요.

두산백과나 야생화도감 등을 건색해보면 누른하늘말나리 같기도 하여

종명수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않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