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동부를 만난 적이 없어 이 사진만으로 판단할 능력이 안 되네요.
농작물로 흔히 재배하는 동부를 농부들이 모를 리 없어 돌동부가 아닐까 추정했던 건데요.

지식으로만 이야기하면 동부는 열매가 한뼘 정도로 아주 길고 잎이 팥잎처럼 둥근 편,
돌동부는 남부지방(주로 전남)에 자생하는데, 열매가 10cm 이내로 짧고 잎이 돌팥처럼 긴 편이라고 합니다.

혹시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면 뿌리를 캐 보시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돌동부는 여러해살이라 숙근성 뿌리가 발달해 있다니까요.
동부는 한해살이풀이니 뿌리가 밋밋합니다.

어쨌든 동부라면 밭에서 자라겟지요.
경작지가 아니 곳에서 자란다면 돌동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직접 본적은 없어서 단언키는 어렵습니다만,
꽃님들이 올려주시는 사진으로 보면 돌동부의 꽃은 용골판?이 나선형으로 꼬여있어서 동부와는 꽃모양에서 차이가 있는것 으로 판단이 됩니다..
저도 돌동부의 꽃을 직접한번 보고싶어하고 있는중이랍니다~^^

두분 고수님 관심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 그 근처에 다시 가서 봤는데 사진은 어두워 잘 안나왔습니다.
그러나 근처 할머니와 아저씨들이 공통적으로 양대라 하시네요...
양대의 정명이 동부로 검색하였습니다.
아마도 몇일전 못먹는 콩이라 하신 할아버지의 그냥 흘러거는 말로 하신것때문에
동정에 혼선을 드린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모산재봄맞이님, 엔돌핀님 감사합니다,
돌동부 사진 따로 올려주신 배동바지님도 감사합니다.

결국 동부였군요.
그러고보니 동부 꽃줄기를 감고 올라간 줄기와 이파리는 동부가 아닌 돌콩인가 봅니다.

꿈~청년 님 애쓰셨습니다~.
덕분에 많은 공부를 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