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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원추리

작성일 26-06-29 05:54 | 37 | 1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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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찍으러 절대로 안 갔는데, 처음으로 갔습니다.

산해박 과 원추리 찍으러... 벌초를 깨끗하게 해 놓아서

일주일 전 찍은 거 그대로 올립니다.

댓글목록 1

원추리 계절이 돌아 왔는데, 올해는 어쩌다보니 탐사를 많이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노랑원추리나 애기원추리가 모두 야간개화형이고 향기가 있고, 서식지도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원추리 종류가 워낙 다양한 형태로 다가와서 분류하기가 참 까다로운 대상 같습니다.
제가 그동안 좀 살펴본 바를 정리해보면, 노랑원추리는 1) 개화기가 가장늦어서 8월초 이후부터 개화가 시작되고, 2) 잎이 곧추서는(직립형) 특징이 있고, 3) 꽃대 높이가 50~60cm 정도로 작은 형태도 있지만 2m 가까이되는 것도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야간개화, 향기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고요.
애기원추리는 1) 6월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7월까지도 꽃을 볼 수 있고, 7월 초순이 절정인 것 같고, 2) 개체크기는 소형종이 기본이기는 하지만, 키가 사람키보다 크게 꽃대를 올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가끔 잎에 진한 골이 패인 개체들도 보여서 헷갈리게 만들기도 하죠.

원추리 종류가 식물분류 측면에서 보면 가장 어려운 대상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 몇년간 원추리를 열심히 들여다 봤지만, 아직도 각시원추리의 국내 자생 여부가 모호한데, 각시원추리(포의 막엽 색깔-붉은빛)와 큰원추리(포의 막엽이 혁질, 녹색) 이 두녀석이 같은 큰원추리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가장 일찍(4월초~5월) 노란색 꽃을 피우는 각시원추리가 있는지, ... ???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원추리 종류가 동아시아가 원산지인데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생화 동호인들도 원추리 사진을 잘 올리지 않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각시원추리 만 깔끔하게 정리가 되면 원추리 분류가 완성될 듯도 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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