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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영춘화

작성일 17-02-15 17:40 | 735 | 17 |추천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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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N750L, F2.4, ISO-40, Auto WB, 1/625s, 0.00EV, 3.4mm, Flash not fired, 930 x 698

930 x 623

제 부친은 1933년생 85세...오늘 생신입니다.

친하게 지내시던 분들 돌아 가셨거나, 거동을 안하십니다.
담배도 술도 즐기시고요...신간 책도 사 보십니다.
일본 서적 주문해서 보시는 걸, 가장 즐거워 하십니다.

문제는 친구가 없습니다.

저도 비슷한 상황에 빠질까봐 벌써 걱정이 됩니다.


오늘 점심은 금강변에서 복매운탕을 먹고
제가 아는 영춘화 피는 곳에 아버지를 모시고 다녀 왔습니다.
고맙게도 피어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2012년 3월 12일 역시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겁니다.

댓글목록 17

봄을 환영한다는 영춘화가 활짝 피었군요
영춘화가 야외로 나와서 야생화화한 것인지 궁금하네요
아버님께서 취미도 다양하시네요
건강하시길~
답글
이곳....금강변에 오래 된 정자 옆입니다.
사실 몇년을 보아 오다 올해 처음 올립니다.
이곳에 산지 제법 오래 되 보였거든요
개체가 제법 많습니다.

강경에서 10분거리  꾸지뽕나무 자생지입니다.

혹시 지나시다 궁금하시면 연락주세요
풍경이 증말 좋습니다.
답글
제가 아버지와 식사 하며
망설이며 같이 한 자리입니다.^^

생선 사러 갈까?
드라이브 할까?

모르는 경치를 보여 드렸습니다. 조금 찔리긴 합니다.^^
설용화님
아버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봄을 열어주는노란 영춘화처럼 평안하십시요
아버님을 아주 어릴적 일찍 보내드린 저로선 참 가슴 짠하고도 부러운 모습입니다.
설용화님 아버님도 앞으로도 오랫동안 해마다 설용화님의 마음처럼 고운 저 영춘화를 보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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