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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작성일 11-02-21 08:44 | 1,434 | 15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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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해 핀 첫꽃을 보았습니다...
무지막지하게 내리던 눈들이 어느 한순간에 바람처럼 사라지더니..저렇캐 꽃을 던져 내 놨습니다..
연락할 방법들이 편지나 엽서 정도일때..그리운 친구인테 문득 편지 한장을 받아볼때의 그 기쁨처럼 노란색이 그토록 가슴에 잔형처럼 남아...
올해 내내 이 진득하고도 무서운 고민처럼  그리워해야 할것 같습니다....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
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메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황동규님의 시 '즐거운 편지' 중에서


올해도 꽃병을 월메나 더 앓아야 할지...참으로 고민이 됩니다...또한..
인제는 꽃을 보는 일이 조그마한 두려움으로 남아지는.. 그 이유를 전 잘 모릅니다...
정말 나는 꽃을 사랑하기나 하는 걸까요?.....
왜....이 여리고 약한 몸은 꽃이 될수는 없는가요......
 

댓글목록 15

일상은 고요한 물과도 같이 지루하지만
파문이라도 일라치면
그변화에서 다시 일상을 그리워하게되죠
그래도 꽃바람이 들고싶네요 올해는^^
여린 우구리님 꽃이 되는 상상에 한참 웃어봅니다 ㅎㅎ
꽃보다,,,글 속에 담긴 심정에 공감합니다.
올해는 저도 마음을 다잡습니다. 지난 해 같으면 벌써 서너번은 더 달려갔을 그곳을...그냥 견디고 있습니다.
꽃을 보는 일...조급증이 아니라 기다림이라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ㅎㅎㅎ 여리고 약한몸 이 복수초가 될수는 없답니다. ㅎㅎ
여리고 약한 꽃 이 뭔지 생각 좀 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

 복수초 에서는 봄향기가 보입니다.~머찌게~
그 여리고 약한 몸과 어울리는 꽃도 많은데요?  복수초, 변산바람꽃......뭐 이런건 말구........ㅎㅎㅎ~
몽실몽실한 몽우리의 모습에서 활짝 피었을때의 그 아름다음을 그려 봅니다.
건장하구 튼튼하신 우굴님이 담아오신 녀석이
쪼께 한듯 하지만 그래두 기술이 좋은께 겁나게 이뻐 불구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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