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타리
작성일 02-07-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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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 쓰는 거라고
울 할매가 이거 열매 처마밑에 매달아 둔것 본적 있는데
꽃도 이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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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뭐가 요~ 상한지요? 초자는 그런 말을 들으면 내가 또 뭘 틀렸나 싶어 간이 털퍼덕 내려 앉거든요.
쓰고보니 수세미도 박(외)과인가? 걱정되네!
거참 요~상허네...
하늘타리는 수세미나 수박 박보다 잎도 꽃도 다 작아요. 작은 수박 같이 생긴 열매도 테니스공크기 정도에요.
소월님 말씀이 이것 잎과 꽃이 수세미 비슷하게 생겼다는 뜻이지요? 그러고 보니 수박, 수세미, 박, 하늘타리가 다 박과라서 비슷해 보일거에요. 죄다 흰꽃에 갈라진 잎, 덩쿨성!
하늘타리의 열매를 처마밑에 달아두고 약으로 사용했지요. 화상에도 과육을 바르면 참 좋아요. 뿌리도 약으로 쓴다는데....
우리집에서는 수세미 가지고 수세미를 했는데....^^
하늘타리 가지고 수세미하지 않았나요?
시골에서 자란 유년의 시절이 그리워지는군요 잘 공부했습니다, 본명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수박잎을 닮은 모양이지요 ? 나는 아직 못보아서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ㅡ.ㅡ
맞다, 하늘수박! 그렇게도 불렀어요. -까맣게 잊혀진 기억의 서랍이라도 누군가 열어만주면 지난 추억들이 쟁여있다가 살포시 일어남을 느끼는 멋진 기분. 너무나 신기하고, 고맙기도 하고....
본명이 하늘타리구나...!! 어릴때 하늘수박이라 불렀었는데....
아스라이 스려져가는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