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양지꽃
작성일 03-07-1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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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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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양지꽃은 습기라고는 찾아보기도 어려운 바위 한 가운데 틈을 비집고 자리를 잡고 살아가고 있더군요.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열을 머리에 받으면서
바위의 열기에 숨이 턱턱 막혀버릴듯한 그런 곳에서만 자라는 이 돌양지꽃이 너무 용감해보였습니다.
어떤 역경에서도 절대로 굴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옅보이는 모습입니다.
멀리 한강이 보이는 북한산 향로봉에서.
댓글목록 6
돌양지꽃의 강인한 생명력이 아름답군요.
사진 찍기가 만만치 않았을텐데...
멋있는 사진 감사합니다.
사진 찍기가 만만치 않았을텐데...
멋있는 사진 감사합니다.
고단하고 외로워 보이네요 ..
물가에서 부터 바위에까지 다양하게 변화한 양지꽃종들이 야생화의
섭리를 잘 대표해 주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섭리를 잘 대표해 주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저 수많은 집들을 보며 피어 있는 모습이 참 좋네요.
높은 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공해에 찌든 시가지를 바라보며 " 쯧 ! 가련한 민초들이여.."
아, 또 산에 오르고 싶다.
아, 또 산에 오르고 싶다.
서울시내를 내려다보며 돌양지꽃은 무슨 생각에 잠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