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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다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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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2건 조회 1,491회 작성일 05-04-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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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무사히 귀가 했습니다...오다가 도저히 체력 저감을 심히 느끼면서 반시간 정도 차 쳐박아 뿔고 뒤뷔져 잤습니다. 안전운전이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는 저로서는 한숨 안자고 가능기 ..끄응~~ 우옛든동..모두들 염려 덕분에 잘 도착했심데이.. 아뉘 그런데 꽃탐방이 아뉘라 완전히 종주등반 코스 였습니다..내려오면 한계령님을 이빨 끝까정 물어 뜯을라꼬 켔는데..그너무 정 땜에 ...느흐흐흐 피부가 탱탱할때  댕기던 설악산이 많이 변해 있더구만요..올만에 들어가보뉘 길도 낯설고...확실히 휴식년제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준비하시느라꺼 애쓰신 한계령님께 우선 감솨드리옵고 ..나중에 개인적으로는 만나지 맙시다...^^* 이 여리고 약한 촌 소년의 몸은 그냥 뒤틀려 지고 있습니다.... 아 증말 난 너무 여리고 약한게 사실일까.... 사월이십삼일 오후니시 무전으로 들어온 시그널은 오케이 싸인이었습니다...그려 수거 했데이...연관된 사람들에게 다시 고마움을 표시하고는 가자 가죽 미때려 가제이...뜨끈한 물에 몸을 담구니 천근만근 입니다. 출장도 미루고 일주일을 씨름해온 모든 일들이 끝났습니다..돌아온 안도의 마음과 몸이 그저 나락으로 떨어진 기분입니다..가죽씻기를 끝내니 다섯시가 넘어 갑니다...집에 와서 장비들을 챙기고 옷가지를 챙기고 못난에이 어여 가제이 지끔가면 밤 열시경에 도착될끼얌..못난이 표정이 영 아닙니다. 큰콩  중간고사 기간인데다가 이 문디 가튼 짜슥이 고삼 뻐기기를 엄청해댑니다..참말로 어느넘 고딩 안해봤냐...씨이..  요사이 영양이 부족해서 피곤하다는둥,엄마가 이 아들인테 해준게 뭐냐는둥...아이씽 정말 데러버서 못봅니다..그래도 자슥 이기는 부모가 있습니까...마 고마 성질 같으몬 확 기냥....지애비 사람좋은건 알아가지고....늘 같이  댕기다가 놔 노쿠 올라니깐 꽁지가 땡깁니다...퐝에서 양양까지는 국도우선입니다..거리는 약 삼백키로 정도고욤..시간은 니시간반 정도가 적당합니다...성원님은 빨리 왜안오는냐고 생 저놔로 몸부링입니다...울진쯔음 지날때 통화하뉘 하마 부뉘기는 무럭무럭 익어가는거 같습니다...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은 국도이면서 운전하기가 만만찮은 도로입니다.. 울진지나면서 도로는 올라갔다 내려갔다 돌았다가 뒤집어지고 ..강원도 산골길 그대롭니다...그래 우구리 니는 몇키로로 왔느냐거욤..국도 이차선은 기본이 육십키로입니다..언제 육십키로 밟아가지고 거그까정 가닝교..아이제..자동차 능력껏 밟아 됩니다...영화에나 나올법한 타이어 끌리는 소리도 나오고 밤도로에서 산불감시하는 사람들이 놀라 휘다닥 인도위로 도망갑니다...속으로 생각해쪄...저자슥이 돌아 삐맀나..동해안 고속도로에서는 기어이 150키로를 돌파하자 가심이 좀 튀어 집니다..이래서 광속이 나오는 구나입니다...영양군에 들어서자 지강님이 추적을 시작합니다...요짝에 갈림길까정 올라 오면 금강송님하거 지가 지달리거 있다고 저놔에다가 외고 있습니다. 그래도 울 영남팀은 의리하난 쥑여 줍니다...그거 빼몬 시체아이가..느흐흐...한계령에 접어들다 공기가 다름니다.. 으~~~난 언제 이런 산골에서 가심을 탁 제쳐노쿠 바람으로 살아보나...전 우끼는 야그지만 바람부는곳에 서 있기를 좋아 합니다.퐝에 태풍이 지나칠라카몬 바닷가에 서성거려서 온 몸으로 바람을 맞이합니다. 딴사람들 보면 점마 완죤히 맛이 갔눼 할 정도 입니다....내재된 곳에서 뭔가 소리쳐 내지 못하는 저의 지능지수가 문제일뿐...창문을 다열고 달립니다...그래..오늘도 일케 살아지는구나,... 침침한 곳에 두분이 서성거립니다...반갑고야....끄윽끄윽... 차를 주차에 넣고 캠프 장에 도착하뉘열분들이 반겨 주십니다..꽃보단 사람이 아름다운 님들... 저는 첫 마디 인사가 배고파 밥좀줘요....이거 였습니다..(확실히 무드는 개코도 없는가 봅니다..) 근뒤 클났다..모네의정원님인테 같이 못간다꼬 케노쿠 내만 새빠지게 와삐랬으뉘...뒷감당이 걱정되네...끄응~~ ---투비 콘티뉴드(영어 함써봐똬..으거걱)

댓글목록

나뭇군님의 댓글

나뭇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열심히 사시는 우굴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솨^^*

탁재훈님의 댓글

no_profile 탁재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이고!. 우구리님 고생많았읍니다.
오는길도 그렇지만 그 빼어난 한계령의 경치도 몬보고, 땅바닥만 죽으라하고, 걸었으니
참 고생이 많았읍니다.
갈때도 그렇고 고생만 죽으라고 했으니. 어쩌면 좋을까?. 걱정입니다.
언제 한 번 만나면 내가 소주 한잔 대접 하지요!.
그때 까정 건강하게 지내시고, 많은 소설 부탁드립니다.

삼백초꽃님의 댓글

no_profile 삼백초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리고 어린 소년이 기사도 정신은 투철하시더군요^^*
운동화신고 가볍게 나와 절절매는 두여인의 보디가드노릇 열심히 하셨으니.......
그바람에 모두( 3사람빼고) 산행을 잘했습니다.....

찔레꽃님의 댓글

no_profile 찔레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부는 들판에  포효하는 임꺽정 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남 설악의 금낭화 꽃보다 부드러눈 천성의 소유자 임을 알았습니다

커리어우먼님의 댓글

커리어우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영남지부 분들의 흥돋우기 덕분에 즐거운 여흥시간이었습니다.
담날 그렇게 백두대간 종주코스를 헤매고 다닐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하고
맘껏 웃고 즐겼는데...

퐝의 여리고 약한 소년님~~
혼자서 먼길 오가느라 고생 많으셨지요?
후기까지 잘 감상합니다.

이완식님의 댓글

no_profile 이완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굴님 너무 야위셔서 못알아볼뻔 했습니다.
다이어트 적당히 하이소
연비는 좋아지겠으니 기름값은 아끼시겠지만....

박선옥님의 댓글

no_profile 박선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게 가시는 바람에 고기굽는 우굴님 일을 다른 누군가가 떠맡았었겠군요.
그래도 시속 150Km는 안되는데...
못나뉘님과 콩들을 항상 염두에 두시고 안전운행 하시소.

문종호님의 댓글

no_profile 문종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래서 우구리님께서 빠지시면 안된다카이...
왕복으로 그리고 설악산 종주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연약한 몸으로... ^^*~

이슬초님의 댓글

no_profile 이슬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짜루 연약해지신 모습에 가심 아팠심돠...저러다 쓰러지심 쓰나미 현상 나타나먼
우리 모다 죽음이야요..
잘들어 가셨어예. 산행때 많이 도와 주셨군요. 어디가나 봉사정신..

금강송님의 댓글

금강송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연약한 몸으로 퐝서 오신따고 욕봤심더.
등산할때도 맨 꼬빠리서 퍼진 두 아낙네를 델구 온다고 또 욕봤심더.
가는날 잠이 무지 솟아 질낀대 눈꺼풀 안내릴라꼬 욕봤심더.^^&

지강님의 댓글

지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거기서서 기다릴제 죽을뻔 했다, 왠 내려오는 차가 양양으로 가는줄 알았더니
획 돌잖아,,아씨..그래도 우쨌거나 우굴님 보는순간 월매나 반갑던지..

먼길 혼자서 다녀가시느라 수고했심더,,그라고 그날 제가 말한데로
퐝에서 친교벙게 함 때리소~

조태옥님의 댓글

no_profile 조태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랴도 빠지지 안코 여린몸으로 참석하시는 우구리오빠야~부러버 듁겠심니더..히힛
큰콩땜시 못난이언니야가 맘고생이 이만저만아니겄어요
다녀오신다고 욕봣심니데이~
그랑뎅~뭐잡숫고 완저이 연약해삐릿당가요??
히힛~

도규(강영식)님의 댓글

no_profile 도규(강영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 모네님을 뫼시고 오실일이지는.............하여간 연약한 몸으로 그 험한 코스 종주하시느라 고생 많았심더. 마 담에는 체력좀 길러 오이소.
우굴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나희님의 댓글

no_profile 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구리님 ! 글을 너무 재미 있게 쓰 주셔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
경상도 사나이의 투박한 정이 느껴 지는 모습입니다 .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

꽃뜰님의 댓글

no_profile 꽃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퐝이  포항인가..? 리플도 모두 우구리버젼이라 이해안할거야요.
바람부는곳에 서있기를 좋아합니다..라는 시적인 표현만 밑줄 짝~악 긋습니다.
배고파 밥줘이...우구리님 넘 애교스럽기도...담에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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