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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참담한 현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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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들꽃아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2,446회 작성일 13-06-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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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새벽같이 달려 산에 도착 열심히 산행끝에 이 아이들을 담고 내려와 다른 친구들도 만나고
시간이 지나고 정상부에 빛이 들어와 다시 올라가본 그자리 분명히 새벽이슬을 맞고 그렇게 싱싱하게 피어있었던 아이들이
두송이만 보여 이상하다 하면서 담고보니 좌측 한개체도 쓰러지는게 아닙니까
아차 하고 주변을 보니 좌측 세개체를모두 짤라 두개체는 풀을뜯어 덮어두고 한개체는 미처 숨기지를 못하고
피한것 같았습니다 약 네시간 사이에 너무너무 가슴 아픈 현실이 제앞에서 펼쳐져 한참을 아무 생각없이 바라볼수 밖에요
제가 올라갈때 제 가슴에 맨 카메라를 유심히 보면서 이상한 눈빛으로 저를 보던 어떤 xxx 가 머리에 뜨올랐지만.....
이 참담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 될지 아직도 진정이 되질 않습니다
내려오면서 대피소에 국립공원 직원들에게 설명을 드렸지만 ....그자리를 계속지킬수도 없고....
계속 복원 중이라니 다행이였습니다
모던것이 순간에 벌어지고...그래도 파가지는 않았으니 내년에 다시 새생명으로 일어서리라 믿으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댓글목록

우구리님의 댓글

no_profile 우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년에 다시 보자고 과감히 처단(?) 했는지도 모릅니다..
보이는 즉시 해치워 버리는,지구도 파갈것 같은 놈들땜에 그런지도 모릅니다..
충분이 들꽃아재님의 맴은 헤아리지만...내년에도 못보면 그보다 더 큰.....
울 동네도 ...절대로 아니지만..제가 찍은후로 처단 해버릴까 고민 했지만...
꽃에게 느므 미안해서 그러지도 못했답니다..
내년에 더 많이 피워 주겠지요

가슴이따뜻한사람님의 댓글

no_profile 가슴이따뜻한사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담한 마음 이해 합니다.
함께 나눌수있는 마음이 필요한데....
아껴 주시는마음 내년에는 더많은 아이들을 데리고와서
반겨 줄겁니다.

도랑가재님의 댓글

no_profile 도랑가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성통신시대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는 모든지역 특히 희귀동식물 서식처에
드나드는 사람들의 시간대별 얼굴인식 장치를 하루빨리 개발하거나 근처에 접근센서라도
공중에 띄우는 시대가 도래해야만 이런 사태는 사라질것입니다.

박다리님의 댓글

no_profile 박다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참담한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나도 그런일을 수없이 당해 봤으니까요.
그런 몰상식하고 카메라 들고 다닐 자격도 없는 그런 인간들 ......... 걍 손을 몽땅!...........
그런 인간들......... 산 내려가다가 다리 ***  안부러지나?.........

늘봄님의 댓글

no_profile 늘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이 정말 급하게 피햇엇나 보군요.
보신 다음이라 그래도 다행이네요..
지금은 자주 격는 일이 돼버렷습니다.

킹스밸리님의 댓글

no_profile 킹스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야생화 훼손의 목적이 자기만의 사진을 위함이라면, 이 인간은 사진기를 들고 다닐 자격도 없는 부류라고 봅니다.
어디서부터 잘 못되었는지 모르지만 사진학 강의, 제 1장에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부터 가르처야 할 것 같습니다.

라라님의 댓글

no_profile 라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 "밖에 없는 세상을  만들어 버린 우리 어른들의 잘못이지요~~"우리"가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서로 노력을 해야겠네요~~^^

크로바님의 댓글

no_profile 크로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만 중요시 하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많아요
같은 사진을 누군가가 찍을가봐서 그러겠지요?
나쁜사람들은 분명히 그 댓가를 치룰거로 봅니다.

지강님의 댓글

지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는 또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는 분도 있더군요. 저래야 캐 가지는 못한다나???
참 사람많은 세상에 희안한 일이 벌어집니다.
진정 하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