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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 가는 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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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三岳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댓글 16건 조회 1,759회 작성일 03-04-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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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큰 숨 한번 몰아쉬고 올라서면 나무 한그루 없는 초원의 장관이 펼쳐집니다 곰배령 차샘이 꼭 붙들고 서 계시는 이정표 한가운데 서있고 진동리에서 귀둔리를 오가던 옛 고갯길 발아래로 펼쳐지는 귀둔리 마을 저 멀리로 바라 보이는 설악산 대청봉과 그 능선 그리고 점봉산 오르는 길목의 작은 점봉산이 손에 다을 듯이 보입니다 여기까지에서 아쉬운 들꽃과의 만남을 마무리하고... -------점봉산국립공원은 자연휴식년제의 시행으로 특별히 허가를 받지 않는한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다시 내려와 계곡수 시작되는 들꽃나라에서 가져온 도시락 펼쳐놓고 다시 만날  약속을 소중히 건네며 마음의 점을 찍으면 소중한 인연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실겁니다 늘 풋풋한 이름몰랐던 들꽃들....... 그 이름 알고 갖었던 작은 희열같은 심정으로 서로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며 다시 헤어짐을 갖게되겠지요...........

댓글목록

꽃향유이미경님의 댓글

no_profile 꽃향유이미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바쁘다는 핑계로 이곳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곰배령가게 되어서 너무 조아요 벌써 부터 콩당콩당 가슴이 뛰어요 저 26일날 산본감옥에서 탈출합니다.

三岳山님의 댓글

三岳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할미꽃님은 그날 하늘밭화실에서 유하시겠네여.......
지두 한번 갔다가 쥔장이 안계셔서 그냥 돌아왔지여
지금은 화실 들어가는 개울에 다리도 놓으셨습디다
가는 길에 들려 갑시다

할미꽃님의 댓글

no_profile 할미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악산님!!
항상 꿈에 그리던 곰배령이었습니다.
특히 최용건님의 하늘밭화실을 즐겨찾으며 꼭 한번 가보려고 했었지요.
드디어 그곳을 야사모 회원님들과 걷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산천어회라?? 빙어처럼 그냥 먹나요??

풀잎~님의 댓글

no_profile 풀잎~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당장 오늘부터 단식투쟁이라도 해서 가족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야 겠습니다.
작은 현실에 묶여, 어려운 기회를 쉽게 포기하자니 미련이 가시질 않았거든요.
혹시...가게 된다면 이 모두가 다 삼악산님의 은공이십니다.^^

三岳山님의 댓글

三岳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풀잎님
가족들의 지지를 끌어내느니 아예 가족들을 끌고 오심이..........
허허허~~~~~~~~

현호색님의 댓글

no_profile 현호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도 마음은 삼악산님과 똑같은데..
삼악산님은 사진. 글빨 모든것을 지닌 저의 동경의 대상이며
내세울것 없는 지는 눈과 마음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새겨두겠습니다.
천상화원과 늘 가까이 할 수 있다는 삼악산님이 넘 부럽습니다.

우구리님의 댓글

no_profile 우구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씽ㅇㅇㅇㅇㅇ 증말 돌아버리것네.......ㅇ.◎
삼악산님께서 월메나  유혹을 하는쥐...
거기다가 달필까정 보태니...
불지르고 지름(기름)부어 논데다가 옷 홀딱벗고 들어가는 기분임돠..
아이고 띠거베라...^^;

三岳山님의 댓글

三岳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두 작년 이맘때 난생처음 들꽃들의 이름을 알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첨 찾아가 본 이곳에서 우리나라의 비경을 깨닫게 되었구여.......
지는 가깝게 찾아 볼 수 있는 곳이었고
더더구나 강원도 촌눔의 마지막 자랑거리처럼 소중한 곳임을 깨달았죠
여기보다 더 좋은 곳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도 이제 도로포장되고나면 지금처럼 느끼는 감정을 접을 날이 곧 올겁니다
그래서 더 늦기전에 야사모님들 좋은 인연 맺으시라고
풋풋한 산골인심 구경 한번 하시라고........

감히 설피밭으로 안내하는 것입니다
같은 들꽃을 보고도 느끼는 심상은 서로 다르지만 .........
들꽃 좋아하시고 애틋한 심성 지키시는 님들은  추억처럼 다녀 가셔도 좋을 곳이란 생각입니다


불을 지르고 기름을 붇는 것은 지일지라도
느낌을 지키시고 추억을 가지시는 것은 님들입니다

지가 이렇게 인연처럼 만난 야사모님들께 글 쓰는 것도
하찮은 우리 들꽃 찾아 이 계곡 저 능선 찾아 나서시는 님들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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