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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반화님을 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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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운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3건 조회 1,426회 작성일 06-05-2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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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아들래미 학교에 태워주고
구슬봉이님과 연락되어
다우리 농장에 들릅니다-토욜 영남 번개에 이재경님 만나서
저에게 숙제를 내준 덕분으로 ㅋㅋ

아끼시던 작품중 하나 고릅니다
석부작입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맘과 함께 리본을 매답니다-이재경님 숙제 완료임다

조심스레 들고 구슬봉이님 차를 타고
대구로 갑니다
금낭화님과 어린 태우와 함께..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일욜 답지않게
고속도로가 한적합니다

남대구 지나 서대구에서 신천대로 탑니다
앞산 순환도로 표지판을 타고 한참을 가다가
지나쳐버려서 되돌아옵니다
한바퀴 돕니다

드디어 병원 도착합니다
이젠 병실 미로찾기에서 헤맵니다
젊다고 하면 젊은 우리도 이렇게 헤매는데 ..

병실문을 들어서자 낯익은 얼굴이 보입니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탓으로 잠깐 갸우뚱했지만..
항상 밝게 웃으시고 손내밀던 산반화님..
가슴이 싸하도록 아픔을 느낍니다
한달하고도 5일이 지났나봅니다
옆에 간호하신 사모님..
고생한게 역력히 보입니다

힘들게 앉습니다
서글서글한 눈에 눈물 가득 고입니다
너무나 고마운 야사모님들 이 빚을 언제 다 갚을꼬..하시면서
운다미 가슴 울컥합니다
빨리 일어나시는게 빚 갚는겁니다
어서 일어나시이소
산반화님
두손 잡고 용기 불어줍니다

사고가 난 그날 일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위험한 시기는 지났고 17일 척추수술하셨는데
잘되어서 너무 너무 다행입니다
코에 호스도 빼고 물에서 이젠 미음으로..
조만간에 죽도 드실수 있답니다

병원측에선 앞으로 한달 보름 정도 지나면
퇴원가능하고
집가까운곳에서 재활치료 받게끔 유도한답니다

산반화님 생각은
빠르면 6개월 길면 2년까지 재활가능성으로 보인다고
반가운 소식 듣고는 집으로 향합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사모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모든님들께..
산반화님 생각보다 빠르게 호전 되고 있습니다
전화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두들 전화로 용기와 희망을 전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감사의 말씀도 전해달랍니다
도규님의 따뜻한 마음도
이재경님의 인자한 맘도
야사모의 모든님들의 관심, 사랑도..모두 보답하기 위해
열심으로 치료받아 하루빨리 일어난다고요

그리하여 우리 야사모의 힘을 한번 더 느끼는
기분 좋은 날입니다
올때는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구슬봉이님도 수고 많습니다

어제 잠을 설쳐서 오늘은 일찍 자야겠습니다
모든님들도 편안한 밤 되세요^^



    

댓글목록

아침이슬비꽃님의 댓글

no_profile 아침이슬비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에겐 사람이 힘이 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더더욱 회복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옆에서 애써주시는 분들도 계심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힘내세요.

찔레꽃님의 댓글

no_profile 찔레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은 어떠한 경우 일지리도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하나씩 좋아지는 그 좋은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투병중인 산반화 님과 사모님 그  꺼지지않는 불굴의 의지에 경의를  보내드립니다

운담님의 댓글

no_profile 운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들 이렇게 관심을 보이고
산반화님 화이팅 하고 있으니
곧 좋은 소식 들리겠죠??
어서 일어나세요
그 길만이 회원들에게 보답하는 길입니다^^

구슬봉이님의 댓글

no_profile 구슬봉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반화님 웃으시는 모습 뵙고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함께하시는 사모님도 힘내세요!!

운담님 우리아들레미 태우가아니고 태호랍니다 경남 도지사랑 이름이 같지예?? ㅎㅎ

토담님의 댓글

토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아직 뵙지는 못했지만, 야사모 여러분들이 이렇게 힘을 보태니 금방 쾌차하시리라 믿습니다. 하루 속히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기원합니다.

이재경님의 댓글

no_profile 이재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담님 고맙습니다.  제가 들렸어야 했는데,
산반화님 얼른 훌훌 털고 일어 나십시요. 활기 있게 활동 하시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한버드님의 댓글

no_profile 한버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새 대구까지 다녀가셨어요? 갈수록 좋은 소식이 전해지니 한결 맘이 좋네요.
보이지 않는 마음의 힘이 산반화님께로 흐르는 듯 합니다.
산반화님 화이팅!!

금사매님의 댓글

no_profile 금사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금은 호전되고 계시다니 정말 천만 다행 입니다.
곁에서 지켜보시는 여러님들 정말 수고가 대단히 많으시고
아뭏턴 산반화 님의 빠른 쾌유 빕니다.^^*

sopia4513님의 댓글

no_profile sopia4513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도 감사드릴일이군요^^*  산반화지회장님,그리고 애쓰시는 사모님의 저력과 이렇듯 야사모 모든님들의 기원에 한층더한 박수를 보냅니다.
운담님의 소식과 함께 수고하신 분들께도 "사랑합니다."

다우리님의 댓글

no_profile 다우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담님과 구슬봉이 내외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끈끈한 정으로 이어가는 모습 너무 좋습니다

산반화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

松林님의 댓글

no_profile 松林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반화 지회장님 한번 찾아 뵈야 하는데 마음만 앞섭니다.
이해 해 주시고 조만 간 찾아 뵙겠습니다.
하루 빨리 쾌차하시길 부처님께 기도 드리며 사모님 그리고 가족 모두 힘내십시요.

도규(강영식)님의 댓글

no_profile 도규(강영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담님 수고하셨네요. 그 전날 제가 갔을적엔 처음으로 물을 마셨다며 좋아하더니 그새
미음으로 바뀌고 코에 호스도 제거했다는 소식이 들리니 아마도 빠른 회복이 기대됩니다.
정말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참꽃님의 댓글

no_profile 참꽃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이제 힘들게라도 앉을수 있으시군요.
우리가 갔을땐, 그대로 누워만 계시더니...
계속 좋은 소식이 들리니, 머잖아 완쾌 되시리라 믿습니다.
운다미, 구슬봉이님 금낭화님, 잘 다녀 오셨네요.

창원님의 댓글

no_profile 창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구리님 말씀에 사슴이 징하네예,
 산반화님 ,발리 완쾌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운담님, 구슬봉이님  수고 많이 하셨네예.
님 들이 계셨기에 좋은 소식을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담미다.

우구리님의 댓글

no_profile 우구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번 맺은 인연은 하늘이 무너져도 우린 변하지 않는다...
(일카몬  어디 연인 들이 써먹는 폼인 것 같심다)
끈끈하고도 칙칙한 우정,진짜 퍼떡 일어나길 발랍니다..

이슬초님의 댓글

no_profile 이슬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짝짝짝. 얼마나 다행인지요.
정말 박수 보냅니다.
그만큼 호전되셨다니 희망입니다.
고생많으셧어요. 산반화님. 그리고 사모님..
앞으로의 힘든과정도 용기내셔서 잘 이겨내세요.
운담님 이쁜일은 여기서도 잘하네.. 수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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